『문화특별시 부천』이라고 불리는 부천시. 그 중심에 세대를 넘어 문화전반을 느낄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이 있다. 그것이 바로 복사골 문화센터이다. 이번에 직접 방문하여 그 매력을 찾아 보았다.

오른쪽에 있는 동화기차 어린이 도서관을 바라보면서 정면현관을 들어가면 오른쪽에””판타지아 극장““이 있다. 인형극, 뮤지컬, 체험공연 등 다양한 종류의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. 조금 쉬고 싶으면 바로 옆에 위치한 ““cafe복사골””에. 독서하기도 좋고, 공부하기에도 좋고, 이야기를 나누는데도 좋다.

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. 다음으로 정면현관을 들어가서 왼쪽에는 ““아트공방 여나래””가 있다. 여성예비 창업자들의 수공예품을 전시, 판매 하고 있는 공간이다. 하나하나 마음을 담아서 만들어진 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되어있다. 이층에 올라가보면 부천시 청소년 수련관이 있다. ““책과창””이라는 청소년을 위한 쉼, 놀이, 문화의 공간이다. 옆에 있는 로비에는 특이한 모양의 의자들이…… 그곳에 잠시 앉아있으면 멋진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 이다.

삼층에는 청소년 동아리연습실이 있고 이곳에 또한 특이한 예술작품과 책상, 의자들이 있다. 시간과 장소에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감성에 집중 할 수 있을 것 같다. 사층에는 ““부천예술정보도서관 다감””이 있다. 문화예술과 관련된 서적, DVD등이 있고 더 깊게 예술에 접할 수 있다. 오층은 부천 여성청소년재단이 있고 여성, 청소년, 결혼이민자, 다문화가정, 시민교육, 동아리 등 종합적인 문화지원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. 육층에는 부천 시민미디어센터가 있고 미디어교육이나 영화상영 등 미디어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…… 이 외에도 스포츠센터, 복사골 아트 홀, 도란도란식당 등이 있다. 바로 부천시민에게 둘도 없는 문화종합시설이다.

다 하나하나 소개하지는 못했지만 남녀노소 모두 복사골 문화센터에 가면 오감이 만족하는 장소가 될 것 이다. 예술의 가을, 문화의 가을, 배움의 가을, 자신의 안에 있는 예술의 씨를 찾으러 한번 방문 해보는 것이 어떨까……생각한다.

무라모토 쇼코 기자